크리스토퍼 플러머(Christopher Plummer)는 1929년 12월 1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태어난 배우로, 연극, 영화, 텔레비전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히 활동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플러머는 영국의 고전 연극부터 현대 작품까지 폭넓은 연기 경력을 쌓았으며, 그중에서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의 역할로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그의 영화 경력은 1958년에 시작되었으며, 이후 수십 년 동안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였다. 플러머는 '더 호크 시비아' (1965), '올 더 아프터눈' (1979), '레미니센스' (2021) 등 수많은 영화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연기하였으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여러 차례 아카데미상, 골든 글로브상, 에미상 등을 수상하였다.
특히 플러머는 2012년 영화 '휴가'에서의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을 포함한 여러 상을 받았다. 그는 또한 쉘리 원과 같은 세계적인 연출가와 함께 작업하며 클래식 연극에도 깊이 몰두했다.
플러머는 연기 외에도 문학과 음악에 대한 애정이 깊어, 자서전과 오디오북 내레이션 작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의 뛰어난 목소리와 매력적인 존재감은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2021년 2월 5일 세상을 떠났으며, 그가 남긴 작품과 예술적 유산은 많은 이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